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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80일만에 돌아왔다
2017-03-31 오후 3:17:14 환경뉴스119 mail seoulmaeil@daum.net

    세월호, 참사 1,080일만에 돌아왔다

     

    31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드디어 도착
    4월6일 육상거치 완료 예정
    3년만에 '마지막 항해' 마침표

     

    오후 1시 목포신항에 도착
    육상 거치 완료 후
    미수습자 수습작업 본격 시행
     
    김봉근 기자/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화이트 마린호)이 31일 오전 7시 전남 진도 동거차도 인근 사고 해역을 출발해 약 6시간 만인 오후 1시쯤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참사 발생 이후 1,080일 만인 31일 ‘마지막 항해’에 나선 세월호가 이날 오후 1시 전남 목포신항에 도착, 오후 1시 30분 접안 작업을 완료한 것이다.  무려 1,080일 만에 뭍으로 돌아왔다. 정부는 다음달 6일까지 세월호 선체 육지 거치 작업을 마친 뒤 미수습자 수습 작업 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반잠수식 선박이 운항거리 총 105㎞를 평균 시속 18km(10노트)로 이동해 약 7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맑은 날씨와 잔잔한 파도 등 양호한 기상 상황 덕분에 속도를 더 내 실제 소요 시간은 예상보다 1시간 30분 가량 줄었다. 해수부는 전날 자정까지 인양팀이 날개탑(부력 탱크) 4개를 모두 제거하고 선체 고박을 위한 50개 지점을 용접하는 등 준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반잠수식 선박 운영사는 안전을 위해 주간 항해를 결정, 이날 오전 7시 출발했다.

     

    세월호 선체를 실은 선박은 동거차도에서 서거차도를 지나 이날 오전 9시 25분쯤 가사도 해역에서 도선사 2명을 태웠다. 이후 도선사들의 안내 및 선장의 지휘 아래 평사도와 쉬미항, 장산도와 임하도 사이를 차례로 통과해 시하도 서측을 지나 달리도 남측 해역을 거쳐 종착지인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반잠수식 선박 접안까지 완료함에 따라 준비작업을 거친 뒤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옮겨놓는 작업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선박 대형블럭 등 중량물을 운반하는 특수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는 이날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간 고박을 해체한 뒤 선체 내 바닷물 등 배수작업을 한다. 또 선미 측에 권양기(원통형의 드럼에 와이어 로프를 감았다 풀었다 함으로써 물건을 위아래로 옮기는 기계) 6개를 설치하는 등 준비작업을 마친 뒤 실제 육상 거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총 462대(실제 동원 456대·예비 6대)의 모듈 트랜스포터를 동원해 조립(1줄당 76대·총 6줄)과 시운전(2~3일) 과정 등을 거쳐 오는 6일쯤 선체를 철재부두에 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종합채널 JTBC 뉴스보도 캡쳐. 한 패널이 현장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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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환경뉴스119/한국매일방송TV>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7-03-31 15: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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